영도해녀촌
눈앞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영도 바닷가를 배경 삼아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자갈치시장 북쪽 도로변에 자리 잡은 부산명물횟집은 80년 가까이 한자리에서 자갈치시장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김복덕 전 대표가 1946년 문을 열고 며느리 전광자 대표가 1980년대에 이어받아 2대째 운영 중이며, 김복덕 전 대표가 운영하던 시절부터 40년 넘게 함께 일해온 이수용 주방장 역시 어느덧 70대가 되어 주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자갈치시장과 인접해 있어 별도의 수족관을 두지 않고 시장에서 횟감을 바로 수급해 오는데, 무조건 4kg 이상 나가는 생선을 사용하는 것이 부산명물횟집의 원칙으로 작은 생선에 비해 기름이 풍부하고 고소해 씹는 맛이 더욱 좋다. 백반에 회가 포함된 회백밥은 부산명물횟집의 대표 메뉴. 혼자 가더라도 식사는 물론 두툼하고 투박하게 썰어낸 회를 먹을 수 있어 점심 메뉴로 가장 많이 팔린다. 회백밥을 시키면 함께 나오는 생선뼈국은 회를 뜨고 남은 생선 대가리와 뼈를 함께 우려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부산명물횟집이기에 맛볼 수 있는 쫄깃한 식감의 도미와 광어 껍질도 별미다. 갈치젓갈·다시마무침·콩조림 등 반찬 역시 직접 만들고, 특유의 감칠맛 나는 초장도 주방에서 손수 만드는 특제 소스다. 도미를 활용하는 양념구이와 물회, 광어 지느러미를 칭하는 엠베라도 단골들의 꾸준한 발길을 이끄는 인기 메뉴다.